2일 취임식서 "법과 원칙 따라 엄정 대응" 밝혀


이승수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중부청장은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 중부청장은 특히, “경제 부진과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납세자에게는 세정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시스템과 연계해 경제적 재기를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하는 탈세와 체납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이 중부청장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침해탈세 △국부를 유출하는 지능적 역외탈세 △가상자산을 이용한 신종탈세 등을 지목한 뒤, “이같은 반사회적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선 체납자의 생활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끝까지 은닉재산을 환수할 것임을 덧붙였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중부청을 만들어가겠다는 조직문화 운영 방침도 제시했다.
이 중부청장은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고 다양한 경험을 존중하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을 때 조직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저부터 존중과 배려, 활기 있는 소통으로 건강한 중부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69년 ▷서울 ▷영동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41회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청 소득세과 ▷국세청 차장실 ▷서울청 조사2국4과 ▷유학(조지워싱턴대)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기획1계 ▷원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3과장 ▷뉴욕총영사관 ▷양천세무서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대변인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국립외교원 파견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