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겸순 세무사, 상법-세법 연계 법률쟁점 설명
조덕희 세무사, AI 세무사 활용법 소개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곽장미)는 지난 22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실무에 꼭 필요한 상법과 최신 AI 활용법을 주제로 회원 대상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현장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지방회원과 현장참석이 어려운 회원을 위해 온라인강의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 김겸순 세무사는 상법과 세법의 연계를 중심으로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쟁점을 설명했다. 최근 개정된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을 비롯해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 제도의 차이, 외부감사 의무, 자기주식 취득·소각시 세법상 효과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무 유의사항을 짚었다.
김 세무사는 “세무회계 업무는 상법, 민법, 외국환거래법 등 다방면의 법적 이해를 요구한다”며 “세무사가 경영자와 회사 전체의 이익을 고려한 조언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덕희 세무사는 ‘AI 와 세무사: 보수 UP, 리스크 Down!’을 주제로 AI 세무사 활용법을 소개했다. 조 세무사는 “AI는 단순 대체 인력이 아닌 전문가를 위한 도구”라고 강조하며, 최신 법령·예규 검색, 상담 문구 작성,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실무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특히 “프롬프트 작성 요령을 숙지하면 AI는 실무자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회원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곽장미 회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병행한 특강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온라인 강의를 선호하는 세무사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이었다”며 “아직은 여러가지 여건이 열악하지만, 향후에도 가능하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