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리틀 장보고팀-초보 화장품 수출 지원 'AI 기반 원스톱 플랫폼'
CodeHunters팀-품목분류 AI 서비스 'Open Tariff' 개발

공공데이터와 민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보 화장품 수출자를 지원하는 ‘AI 기반 원스톱 플랫폼’을 기획한 리틀 장보고팀이 관세청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기획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품목분류 결정 사례 데이터 등을 활용해 품목분류 AI 서비스 ‘Open Tariff’를 개발한 CodeHunters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2일 서울세관에서 2025년 관세청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아이디어 부문과 제품·서비스 개발부문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우수·장려상 등 6개 수상작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7월20일까지 15주간 대학(원)생, 직장인, 관세사 등 다양한 참가자들로부터 총 37편의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관세무역데이터와 AI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리틀장보고팀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초보 화장품 수출자를 위한 수출 유망국 선정, 국가별 규제 확인, 단가 산출, 제품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원스톱 플랫폼’을 기획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상을 수상한 CodeHunters팀은 품목분류 결정 사례 데이터 등을 활용해 실제 품목분류 협의회, 위원회 과정을 모방한 다중 에이전트 기반의 품목분류 AI 서비스 ‘OpenTariff’를 개발했다.
선정된 최우수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추천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총 49개 기관이 선정한 걸출한 아이디어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의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이 국민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이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