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14일 K-주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향토 수출기업 보해양조(주) 장성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입 통관애로가 있는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사항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해양조는 지난 1952년 전남 목포에 설립된 주류전문제조업체로서 지난해 매출 930억원을 달성한 이 지역 향토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420만달러 상당의 주류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수출했다.
보해양조는 증류주의 제조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에 대한 혁신을 통해 해외시장 수출에 나서고 있다.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K-주류의 세계화를 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주류업계가 FTA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