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4.29. (화)

세정가현장

인도네시아, 가공식품·화장품에 할랄 인증 의무화 한다는데

인천세관, K-푸드 동남아 진출전략·할랄 인증교육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소상공인 수출 지원을 위한 K-푸드 동남아 진출전략 및 할랄 인증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푸드 인기 상승세에 지난달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57억달러를 달성했지만, 상대국의 식품관련 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0월17일부터 수입·유통되는 가공식품, 2026년 10월부터는 화장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GCC FTA 협상이 타결돼 할랄 인증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로, 오만, 바레인 등 6개 산유국을 말한다. 

 

이번 과정은 식품 수출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외 식품 인증, 국가별 현지화를 위한 라벨링 등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28일과 내달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테크노 파크(인천경영지원센터)에서 두차례 열린다. 강의 주제는 ‘K-푸드 동남아 해외 인증 및 라벨링 표시방법’, ‘식품 및 화장품의 이슬람 할랄 인증 알아보기’다. 

 

신청은 소상공인 24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 신청 메뉴에서 2024년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 과정별 교육생 모집(상시)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인천세관(032-452-3634)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시경 세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증, 규격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