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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3. (수)

세정가현장

최흥길 신임 동울산세무서장 "납세자 권리구제는 신속하게"

 

최흥길 신임 동울산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세정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최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세정환경을 환기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납기연장 등 따뜻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한 과세와 신속한 권리구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세무조사나 과세처분 시에는 법상 절차를 준수하면서 엄정하게 집행하되, 납세자가 공감하는 신중하고 공정한 과세로 부당한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권리구제는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악의적·지능적 탈세행위와 고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 역량을 집중해 강력 대응할 것도 시사했다.

 

최 서장은 이를 위해 공감과 소통, 배려와 존중, 겸손과 격려, 성장 지원과 화목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지역산단·농공단지 입주기업, 사업자단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과의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사무실 밖 현실을 보고 들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납세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어떤 애로나 문제가 있는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잘 파악해야 납세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세정지원이나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와 겸손과 격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힘들 때나 즐거울 때, 한마디의 격려나 칭찬은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거나 더 잘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동력이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자라는 환경에 따라 성장 크기가 정해지는 물고기 '코이'를 예로 들며 "신규직원과 MZ세대 동료들이 대어(大漁)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와 관리자가 강물이 돼 달라"고 자기계발과 성장 지원을 주문하고, 성과와 노력이 보상받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프로필]

△1968년 △경북 영주 △영주고 △국립세무대학(7기) △포항세무서 직세과 △대구청 세원분석국 신고분석2과 법인1팀장 △서울청 세원분석국 개인신고분석과 개인1팀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 전산관리팀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심사1담당관 심사3팀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심사1담당관 심사2팀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심사1담당관 심사1팀장 △서기관 승진 △상주세무서장 △경산세무서장 △북대구세무서장 △동울산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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