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창용 신임 노원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납세자의 고충을 항상 경청해 억울함이 없는 세정을 펼치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우 신임 서장은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로 세원관리·세무조사 수행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자리의 무거움을 상징하는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하며 "직원 한명 한명이 주어진 자리에서 조세정의와 공정과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납세자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모클레스의 칼'은 시칠리아 시라쿠스의 왕 디오니시우스가 부와 권력을 부러워하던 신하 다모클레스를 왕좌에 앉히고 한 올의 말총에 매달린 칼을 보도록 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우 서장은 특히 "세무조사 강도는 탈세 혐의 정도와 크기에 비례해야 하며, 법의 그물이 사람에 따라 촘촘하거나 성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내실있는 세무 컨설팅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틀린 문제가 또 틀리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받은 대표자에게 조사 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향후에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컨설팅을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고충 또한 깊이 헤아려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최고의 관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필]
△1970년 △경기 평택 △평택고 △세무대학(10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포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통영세무서장 △광명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양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장 △노원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