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기 신임 동래세무서장이 취임일성으로 보다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세행정, 지역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동래세무서는 29일 50대 박민기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국내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민생에 어려움을 더할 요인이 많다"고 환기하고 "이런 난관을 헤쳐 나가려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정 업무를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제대로 해내는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과제로 '보다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첫손에 꼽았다.
특히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납세자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고도움 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성실신고 유인책을 적극 발굴해 국가재정수입 확보를 차질 없이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세행정' 구현도 강조했다. 과세 전에는 더욱 세밀하게 검증하고, 과세 후에는 정당한 과세 여부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등 과세품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영세사업자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세정지원 확대에 나설 것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한 그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따뜻하게 공감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소통과 경청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필]
△1967년 △경남 창원 △마산중앙고 △부산대 △7급 공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납세과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3심판관실 △동래세무서 조사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전산관리과장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 체납추적과장 △동래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