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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세정가현장

부산세관-김해공항세관 "마약 밀수 신고는 125"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김해국제공항 청사에서 김해공항세관(세관장·문흥호)과 합동으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세관과 김해공항세관 직원들은 이날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수신고 방법 등이 기재돼 있는 리플릿과 물티슈, 칫솔치약세트 등을 배포했다. 또한 마약탐지견과 함께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일대를 행진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에서의 마약류 구매·반입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최근 태국에서 대마를 합법화하고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마약을 고리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물품을 해외에서 섭취하거나 국내로 반입 시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마약류를 국내로 단순히 대리 운반해도 처벌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물품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물품을 해외에서 국내로 들고 오거나 타인의 수화물을 대신 운반해 주는 행위는 하지 말 것을 적극 안내했다.

 

부산세관 마약수사 담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마약류 밀수 등이 의심되는 경우 관세청 밀수신고센터 125로 신고하면 사안에 따라 포상금이 최대 3억원까지 지급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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