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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관세사 성실신고 사후확인제도 도입해야"

한국관세사회, 제2회 관세미래발전연구소 발표회 열고 신규 먹거리 모색

현행 가격신고제도 개선방안 및 FTA서 관세사 고유업무 등 발굴

정재열 회장 "향후 10년간 먹거리 발굴을 위해 현안 주제발표 및 정책건의"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가 업무영역 확대차원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관세사의 성실신고 사후 확인제도’의 본격적인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관세사의 전문성과 관세행정 선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가격신고제도 개선 연구’와 FTA 업무만을 별도로 분리해 관세사의 업무로 확정하기 위한 연구에도 나섰다.

 

한국관세사회는 28일 대강당에서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2회 연구발표회를 열고,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관세미래발전연구소는 정재열 회장의 공약사항인 미래지향적 관세사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관세사의 시장 확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관세사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업무를 다양화하는 등 관세사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제2회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연구발표회에는 정재열 관세미래발전연구소장, 제영광·오석영 부소장을 비롯해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제1기·제2기 위원과 관세청 심사정책과 박준성 사무관,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김태인 교수가 참석했다.

 

정재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구발표회는 미래지향적인 관세사제도 구축과 앞으로 10년간 먹거리 발굴을 위한 관세미래발전연구소의 핵심 사업”이라며, “회원들이 중심이 돼 우리의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함께 토론해 도출한 결과를 관세청 등에 정책 건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한 “이번 발표회에선 건설적인 발표와 치열한 토론으로 마련된 합리적인 대안이 정책 건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발표회에서는 총 3개 주제가 발표됐다. 제1주제는 신민호 관세사(대문관세법인)와 김덕용 관세사(관세법인스카이브릿지)가 ‘관세사의 성실신고 사후확인제도 도입방안 검토’를 주제발표하고, 박준성 사무관(관세청 심사정책과)이 지정 토론에 나섰다.

 

제2주제는 김희진 관세사(뉴하나로관세법인)가 ‘관세사 전문성 강화 및 관세행정 선진화를 위한 가격신고제도의 개선 연구’를 발표하고 플로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제3주제는 설원준 관세사(관세법인에스유)가 ‘통관과 분리해 청구가능한 FTA 업무의 발굴 및 청구방안 검토’를 발표하고 김태인 교수(강원대 국제무역학과)와 문경도 관세사(엠케이관세사무소)가 지정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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