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라 클래퍼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한 국세청에 감사"

국세청이 운영 중인 국세통계센터에 대해 세계은행이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는 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국세데이터 제공에 감사를 전해왔다.
이와 관련, 세계은행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조세정책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세통계센터를 이용 중이다.
국세청은 국세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세정책과 고용·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평가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5월 국세청 1층에 세종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2020년 9월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지하 1층에 서울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국세통계센터에서는 국세통계 작성에 사용된 미시자료(microdata)를 이용자가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연구목적에 맞는 통계생산을 지원 중으로, 정부 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민간연구기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국세통계센터에서 제공하는 주요 데이터 서비스로는 △국세통계 기초자료 △맞춤형 분석지원 등으로, 특히 온라인을 통한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표본자료 제공과 함께 데이터 결합 지원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간 100회가 넘은 이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위해 국세통계센터를 이용 중인 세계은행 연구개발부의 수석 경제학자 레오라 클래퍼(Leora Klapper)는 8일 국내 영자신문(The Korea Times) 기고를 통해 국세통계센터의 우수성을 극찬했다.
레오라 클래퍼는 기고문에서 “국세통계센터에서 제공하는 국세데이터는 조세·재정 정책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가 귀중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재정정책의 변화에 따른 납세자의 행동변화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세통계센터의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제공과 통계전문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한국 국세청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데이터가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세통계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세통계센터 이용 문의는 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실(044-304-2380)이나 국세통계누리집(datalab.nts.go.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