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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세정가현장

민주원 청장 "기강 바로선 인천청, 관리자부터 솔선수범"

2023년 하반기 관서장회의 열고 중점 추진과제 공유

 

 

 

인천지방국세청(청장·민주원)은 17일 청사 12층 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했다.

 

인천청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확정된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토대로, 지방청 중점 추진사항과 분야별 주요 업무를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업무 추진동력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관서장회의에 앞서 관서장과 지방청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관련 법령과 사례를 중심으로 청렴교육에 나섰으며, 공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16일 유명을 달리 한 동화성세무서 故 강윤숙 민원실장에 대한 애도의 시간도 가졌다.

 

민주원 인천청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원활한 세입예산 조달 △다각적인 세정지원으로 민생 어려움 타개 △최대한 신중하고 세심한 세무조사 운영 △현장 중심의 소통 확대 등을 강조했다.

 

그는 “납세자가 법에서 정한 세금을 정확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고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며 “원활한 재정 확보를 목표로 세수 진행 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주요 세목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민생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다각적인 세정지원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민 청장은 “집중호우 피해납세자에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는 한편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수출·미래성장 지원을 국세행정 측면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제상 혜택과 지원방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근로·자녀장려금의 신속한 지급으로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민생지원을 위한 복지세정 강화에도 힘써 달라”고 밝혔다.

 

성실 중소납세자는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고의·지능적인 탈세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세무조사는 최대한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하되, 성실 중소납세자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사 부담 완화와 권익 보호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불공정탈세·역외탈세, 고액·상습체납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청렴의 의미가 단순한 부패행위를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국세행정, 갑질 근절 및 납세자 만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환기한 민 청장은 “기강이 바로 선 인천청을 만들기 위해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달라”고 독려했다.

 

민 청장은 회의 말미에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면서 소통·공감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국세행정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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