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용 강남세무서장이 취임일성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전문성 함양', '적법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김 서장은 지난 7일 취임식에서 "내수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환기하고 "구성원 모두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세금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일선 세무서는 납세자를 현장에서 만나 세법을 집행하는 국세청의 얼굴"이라며 "납세자를 친절하게 응대하고 원활하게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법지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성 함양을 강조했다.
적법절차 준수도 강조했다. 그는 "적법절차 준수는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고 납세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며, 나아가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서장은 마지막으로 "강남세무서의 아름다운 전통과 명예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가장 소중하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동료들을 잘 배려하는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서자"고 말했다.
[프로필] ▷1966년 ▷경북 김천 ▷김천고 ▷국립세무대학 5기 ▷경희대 대학원 조세법무학과(법학석사) ▷중부청 조사관실 ▷광진세무서 법인세과 ▷서울청 조사1국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심판원 ▷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국세청 청장실 ▷동안양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중부세무서장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관 ▷강남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