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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31. (토)

내국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수해 복구 봉사…폭염도 못 꺾은 열정

수해농가 50여 가구에 라면, 세제 등 필요한 물품도 지원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국세동우회(회장·전형수) 자원봉사단이 폭우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논산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황선의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과 서정화 논산지역국세동우회장 등 세무사 14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논산시 성동천 제방 붕괴로 성호리 새마을지도자인 조장원씨의 2천평 규모의 수박밭이 수확을 불과 1주일여 앞두고 침수됐다. 며칠 지나 물은 빠졌지만 1만개가 넘는 수박은 출하를 하지 못하고 결국 버리게 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한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피해 농가의 농작물 잔해를 제거하며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는 등 주변 환경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수해농가 50여가구에 라면과 세제 등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조장원씨는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폐허나 다름없는 수박밭을 정리해 주고 물품 지원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재기의 힘이 난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영초 성호리 이장 또한 “세무사님들이 직접 오셔서 수해복구작업을 해 주니 너무나 감사하다. 지원해 주신 구호물품은 성호리 50여 가구 수해 피해 농민들과 잘 나눠서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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