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6일 부산지방국세청 접견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회장·김정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국세통계포털에 의하면 부산지역 여성사업자는 23만7천개로 전체 가동사업자(57만7천개)의 40%를 넘어섰다. 특히 여성기업의 육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는 우리나라의 저성장경제, 저출산・고령화,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경제・사회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이날 협약에서 부산청은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창업자・폐업자 멘토링, 세금교육·무료 세무상담 제공, 여성경제인의 세무상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창업자·폐업자 멘토링은 영세납세자지원단을 통해 신규사업자의 성공적 창업 및 폐업자의 조기회생과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소득세(법인세) 신고기한까지 제공하는 1대 1 맞춤형 세무자문 서비스다.
부산지회는 여성경제인의 세금 애로사항을 수집해 부산청에 전달하고 여성경제인 등과의 간담회, 세금교육・상담 수요대상자 모집 제공, 국세청 지원내용 홍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장일현 부산청장과 김정순 부산지회장은 "양 기관이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상시 소통하며 여성경제인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청은 지난 3월 부산지회와 간담회때 업무용승용차 차량운행기록부 작성에 어려움이 크다는 협회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산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이날 협약식에서 사용방법을 설명·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