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수 신임 화성세무서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최대한의 성실신고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에 힘쓰고 악의적인 세금탈루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구 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국세청을 향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시대적 상황을 환기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세정지원과 함께 세무검증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세정방향을 이루는데 있어 직원 모두의 역량과 경험이 한데 모여야 가능하다고 전제하며 “이를 위해 일할 맛 나는 세무서,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세무서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일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며 “직원들 또한 세정집행의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렴의지 또한 강조했다.
구 서장은 “어떠한 성과와 혁신도 청렴이 전제되지 않으면 납세자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단언하며, “납세자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자율적 청렴문화를 확립해 국세공무원의 품격을 지켜나가자”고 독려했다.
[프로필]
▷1966년 ▷대구 ▷영남고 ▷세무대학 5기 ▷개포세무서 ▷국세청 총무과 인사계 ▷중부청 운영지원과 ▷홍천세무서 ▷중부청 조사1국 ▷중부청 조사3국 ▷속초세무서장 ▷화성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