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제40회 관세사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난달 11일 치러진 1차 시험에는 2천181명 중 1천635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405명이 합격해 합격률 24.77%를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회계학이 당락을 가른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의 절반 넘게 회계학에서 과락을 맞은 것. 평균점수도 회계학에서 가장 낮게 형성됐다. 회계학의 평균점수는 37.46점, 과락률은 57.59%에 달했다.
무역영어의 평균점수는 45.81점으로 과락률은 40.86%였다. 관세법개론은 평균점수가 51.9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과락률도 25.26%로 가장 낮았다. 내국소비세법의 평균점수는 51.32점이었으며, 과락률은 34.01점을 나타냈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20대가 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06명, 40대 30명, 50대 9명, 60대 이상 3명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35%였다.
한편 제40회 관세사 2차 시험은 6월24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내달 19일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