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상거래 B2C수출컨설팅 호남권역서 개최

관세청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B2C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호남지역 내수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K푸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특화산업인 농·수산물 식품 가공기업이 이번 컨설팅으로 수출전략을 수립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28일 광주세관에서 ‘전자상거래 수출통관 및 해외온라인 플랫폼 입점 설명회’를 열고, 수출지원 정부기관 및 공단,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과 공동으로 B2C 수출컨설팅을 실시했다.
관세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한 간이 수출신고 방법과 무역금융 신청을 위한 수출실적증명서 간편(전자) 발급 제도 등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중기청, 우정청, 중진공 등 3개 수출지원기관은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수출판매를 위한 필요한 절차, 마케팅, 물류비, 사후관리 등 글로벌 e-마켓 플레이스 입점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은 국내외 전자상거래 트랜드와 입점방법, 수출 성공사례 및 홍보방안까지 자사의 플랫폼 활용방안 전반을 소개하고 참여한 기업들의 질의에 답했다.
관세청은 종전까지 경인권을 중심으로 시행했던 전자상거래 컨설팅을 지난해 말부터 지역 거점별로 확대 시행 중으로, 이번 호남지역 설명회에 앞서 지난해 11월 부산세관에서 부산·경남지역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조한진 관세청 전자상거래통관과장은 “K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특화산업인 농·수산물 식품 가공기업이 이번 컨설팅으로 수출전략을 수립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지털무역 시대에 맞는 제도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하는 등 수출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