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국세청(청장·노정석)이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생략했던 배달 봉사를 3년만에 재개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부산지방국세청은 7일 연탄 5천882장(500만원 상당)을 사단법인 부산연탄은행에 기탁하고, 이 중 1천500장을 부산 연제구 연산2동 일대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기부금은 부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노정석 청장을 비롯한 직원 50여명이 직접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면서 난방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노정석 청장은 “배달 봉사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워지는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직원들이 나눈 온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청은 앞으로도 소외이웃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를 지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