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부산세관인'에 김윤정 관세행정관 선정

구매대행업을 가장해 중국 구매자의 국내 면세품 구입대금 등 3천억원 규모의 중국자금을 가상자산 형태로 국내 반입한 불법 환치기 업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김윤정 관세행정관이 '10월의 부산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18일 김윤정 관세행정관을 ‘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또한 임수진·김화영·이아름·박성민 관세행정관을 분야별 유공자로 함께 시상했다. '물류·감시분야' 임수진 관세행정관은 선박별 IMO탱크용량에 기초한 폐유 하선신청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관내 유창청소업체를 대상으로 폐유 장기재고 점검을 실시해 선박연료 부정유출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분야 유공자는 김화영 관세행정관이 이름을 올렸다. 장기간 소요된 다국적 기업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물품에 대한 과세가격 사전심사 과정에서 이윤 및 일반경비 비율 재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과세가격을 도출해 19억원의 세수를 증대했다.
적극행정분야 유공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로 수출되는 물품의 운송이 중단돼 제3국으로 긴급 전매한 영체업체의 수출신고서 정정처리를 적극 지원해 약 59억원의 수출대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해결한 아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박성민 관세행정관(권역내세관 업무수행 분야)은 일본산 중고 슬롯머신을 인테리어 악세사리로 품명 위장해 밀수입한 후 국내 불법게임장·홀덤펍 등에 유통한 조직 6명을 검거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