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광주본부세관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능적 탈세 고위험 업체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세수 모니터링을 통한 국가재정 안정 조달과 빈틈 없는 통관안전망 구축도 역점과제로 꼽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에서 광주본부세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김용식 광주본부세관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교역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환기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FTA 활용 지원으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을 증대하고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 중심으로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고 철저한 세수 모니터링과 세원 관리로 국가재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한다.
또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행정 구현을 위해 권역세관 심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적 탈세 고위험 업체는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무역기반 외환·경제범죄 및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마약류 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세관장은 마지막으로 "빈틈없는 통관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보호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