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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내국세

'세수' 질의 쏟아진 광주청 국감…"감소 이유 뭔가" "고소득층 정리대상 체납액 늘고 있다"

14일 정부광주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세수 확보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지방국세청의 8월말 현재 세수실적이 10조9천23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6천904억원) 감소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며 "최근 3년간 비정기 세무조사 비중도 타 지역에 비해 높아 기업들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국세청의 정리대상 체납금액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징수율은 떨어졌다. 특히 10억원 이상 고액 정리대상 체납금액이 1천261억원으로 전체의 17.0%에 달했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고소득층이나 사회지도층의 정리대상 체납액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국세청의 지난해 심판청구 불복 인용률이 46.4%(금액 기준 34.8%)에 달하고 국가패소 소송비율 지출도 계속 늘고 있는 데도 광주국세청의 대응능력이 타 지방국세청에 비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체납자 소득 구간별로 1천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 비중이 19%에 달하는 등 영세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큰데, 이들에 대한 특례제도나 탄력적인 체납관리 등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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