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이 29일 부산상공회의소 초청 세정간담회에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완화 등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노정석 부산청장은 먼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들께 감사를 표했다.
노 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홍보하는 한편, 민생침해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도 시사했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부산상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상시 소통하며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부산청에서는 노정석 부산청장 등 7명이 참석했으며, 부산상의 측에서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등 16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