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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관세

"보세공장제도 개선 필요" 세관에 건의 쏟아낸 삼성전자 등 13개 업체

인천·평택·수원·안산세관 합동

반도체·바이오업계와 간담회

 

 

인천세관 등 4개 세관이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세관은 평택·수원·안산세관과 합동으로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반도체·바이오 관련 협회 및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 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삼성전자(주) 등 9개 반도체 업체, 셀트리온(주), 삼성바이오로직스(주)등 4개 바이오 업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반도체와 바이오 업계현황, 향후 미래전망을 함께 공유하고, 업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상호 토론으로 진행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자리에서 보세공장 반입물품의 면세범위 확대, 수입요건 생략, 물품 반출입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보세공장은 외국물품 또는 외국물품과 내국물품을 원료·재료로 하여 제조·가공 등을 하는 구역을 말한다. 외국 원자재를 사용할 때 통관절차 없이 관세가 유보된 상태에서 가공해 제품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단편적 지원이 아닌 포괄적이고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보세공장 제도 전반의 개선을 요구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최능하 인천세관장은 “논의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검토해 조치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본청에 건의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현장 소통으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상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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