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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유령청사' 논란 舊관평원 청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사용한다

7월초부터 순차입주해 12일부터 본격 업무

 

유령청사 논란을 빚었던 세종시 관세평가분류원 건물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이전키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총 171억원의 국가예산을 들이고도 1년여 동안 공실로 남겨져 왔던 세종시 반곡동 청사가 주인을 찾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중앙부처와 세종시내 임차 중인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반곡동 청사 사용 수요조사를 거친 결과,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의 신속한 입주 필요성 등을 감안해 국조실, 행안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 29일 해당 건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7월초부터 해당 건물에 순차적으로 입주해 내달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건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본부와 업무관련성이 높으면서, 현재 세종시내 민간건물에 임차 중인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도 7월말 이전할 계획으로, 이전이 확정되면 연간 임차료 2억1천만원 수준의 예산절감 효과가 가능해진다.

 

한편,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오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현장의 안전 및 보건관리 강화, 과로사 등 보건이슈에 대비하고 건설현장 사고대응 강화 및 산재예방지원 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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