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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제26대 관세사회장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84.6%

전체 회원 2천20명 가운데 1천709명 투표

코로나19 차단 위해 6개 권역 투표소 설치…접근성 높아지자 투표율도 동반상승

 

 

한국관세사회 제26대 회장선거가 박창언 현 회장의 연임으로 귀결된 가운데,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남게 됐다.

 

한국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 권역별로 개최된 선거 결과, 총 회원 2천20명 가운데 1천709명이 투표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회원 대비 투표율은 84.6%. 최근 10년새 회장선거 투표율이 70% 전후를 기록한 점에 비춰볼 때 역대 최다 투표율을 경신했다

 

특히 총 20개 지부 가운데 회원 수가 200명을 넘는 4대 광역지부의 높은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렸다.

 

총 498명이 소속된 서울지부에선 411명이 투표를 완료해 82.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인천지부는 239명 가운데 209명(87.4%), 부산지부는 371명 중에 342명( 92.2%), 인천공항지부는 258명 가운데 240명(93.0%) 등 역대 어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가 역대 투표율을 경신한 배경으로는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가 최대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관세사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서면총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확산사례가 계속되자 서면총회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총회의 경우 26대 회장선거 및 윤리위원장선거가 예정됨에 따라, 회장선거 최초로 권역별 투표소를 설치했으며, 회원들은 지근거리인 권역내 투표소를 찾아 기표함에 따라 자연스레 투표율이 상승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2년 뒤 예정된 제27대 회장선거에서도 회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권역별 투표가 유력하게 고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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