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우수공무원·부서 시상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마스크 5부제를 통해 수급안정화를 지원한 사례가 올해 기재부 최고의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올 한해 기재부 적극행정 우수부서로는 경제정책국 거시정책과와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가 공동 선정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0년 기획재정부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을 실시했다.
이번 기재부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경진대회에서 올 한해 세 차례에 걸쳐 발굴된 9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가운데 최우수 사례를 선정한 것이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마스크 5부제 등 마스크 수급안정 대책추진’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한걸음 모델을 통한 상생합의안 마련’, ‘세제지원 신속 도입’, ‘기업유동성 지원기구 설립’이 공동 3위에 선정됐다.
기재부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사례 담당자에게는 부총리 표창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성과평가 최고등급(S등급)·특별휴가(5일)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된 적극행정 우수부서에는 트로피와 포상금이 시상된다.
이번 기재부 적극행정 최우수상 시상에 앞서 홍 부총리는 인사혁신처가 지난 6월 개최하고 11월에 시상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사례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당시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경진대회에서 ‘코로나19, 보건용 마스크로 위기를 기회로~’가 우수상을,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 및 극복을 위한 적극·맞춤형 재정정책’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등 정책여건이 녹록치 않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은 우리 경제가 침체에서 다시 글로벌 선진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지 판가름 나는 중요한 한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전력해 나가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