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 하반기 원산지조사 정보분석 경진대회 성료
올 하반기 최고의 원산지조사 정보력을 갖춘 일선세관 직원들이 참가한 경진대회에서 역외산 의료기기의 원산지 세탁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한 인천세관 유봉은 관세행정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이달 15일 ‘2020년 하반기 원산지조사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관세청은 전국 세관 원산지조사 직원들이 제출한 분석서류 30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8건을 선정했다.
이날 본선 대회는 참가자들이 소속 세관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원격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국민건강·안전 먹거리물품 원산지 둔갑, 덤핑방지관세 회피 목적 우회수입 물품 등 지능화된 탈세행위 차단을 위한 고도의 분석이 요구되는 정보분석 사례가 발표됐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역외산 의료기기의 원산지 세탁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한 인천세관 유봉은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바코드 정보를 활용해 과자류의 원산지 위반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안치은 관세행정관과 역외산 냉동수산물의 우회수입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임혜수 관세행정관 등 2명이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서울세관 서현애 관세행정관 등 5명이 선정됐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검증 대응전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국세관에서 우리나라에 원산지 사후검증을 요청한 사례는 지난해 254건에서 크게 늘어 올해 10월 현재 679건에 달한다.
관세청은 또한 수출기업을 포함한 원재료 등 생산 기업, 섬유·의류 등 검증 취약 산업군 수출기업 등의 검증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사업 등을 실시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수출기업은 관할 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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