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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김현준 국세청장, 손소독제 원료생산·제조업체 찾아 수급현황 점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 위해 방역 의료용품 수급 최선 당부
의료용품 생산·유통하는 업체, 모범·아름다운 납세자 추천 시사

김현준 국세청장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손소독제 생산현장을 찾아 방역의료용품의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김 국세청장은 11일 소독용 알콜의 주원료로 쓰이는 주정을 생산하는 한국알콜산업(주)과 손소독제 제조업체 에버레이드(주)를 각각 방문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방역의료용품의 수급현황과 유통경로 등을 점검했다.

 

김 국세청장은 울산에 소재한 한국알콜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주정의 제조·유통과정 상의 문제점이 없는지를 물은 후 “손소독제와 소독용 알콜의 주요 원료인 주정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량을 가능한 최대치로 계속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 소재한 손소독제 제조현장인 에버레이드를 찾아, 손소독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원료 구입이나 생산에 애로가 없는지를 물었으며 “국세청도 원재료 공급에 애로가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누구나 손소독제를 쉽게 구입해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국세청장은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전력 중인 방역용품 생산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정상적인 생산·유통에 나서는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향후 모범납세자 또는 아름다운 납세자로 추천할 것을 시사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번 비상사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향후 모범·아름다운 납세자로 추천해 세무조사 유예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정부정책도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감염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마스크와 동일하게 손소독제와 소독용알콜 분야의 경우에도 필요한 세정지원 조치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 제조·유통과정에서의 사재기·무자료 거래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 발생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있으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방역의료용품의 원활한 수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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