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주)가 국내 기업 최초로 납세자의 날 ‘국세 10조원 탑’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제5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4일 오후 2시 서울은행회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직접 고액 납세의 탑 수상 기업에게 기념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날 국세 10조원 탑을 받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세 6조8천억원 탑을 수상한 지 1년만에 3조2천억원 가량의 국세를 더 성실납부하며 ‘국세 10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전자의 국세 성실납부 실적은 독보적이다. ‘고액 납세의 탑’이 도입된 첫해인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국세 1조원 탑’을 수상한 이래, 2007년 ‘국세 1조3천억원 탑’, 2014년 ‘국세 2조5천억원 탑’, 2015년 ‘국세 3조4천억원 탑’, 2019년 ‘국세 6조8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올해 납세자의 날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에스케이하이닉스(주)가 ‘국세 5조원 탑’, 교보생명보험㈜이 ‘국세 4천억원 탑’, 삼성물산(주)이 ‘국세 3천억원 탑’, 롯데물산㈜이 ‘국세 2천억원 탑, ㈜호텔롯데·SK㈜·라이나생명보험㈜·케이비증권(주)·코웨이㈜가 각각 ‘국세 1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의 탑’은 한해 동안 법인세를 1천억원 이상 납부한 고액 납부기업에게 수여하는 명예 기념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