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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작년 1~11월 세수 276조원…전년동기 대비 3조3천억 감소

세수진도율 93.8%...전년동기(95.3%)대비 소폭 하락

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 진도비가 최근 5년간 평균 진도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당월 진도비 또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월에 예정된 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목 중심으로 전년대비 세수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 세수는 올해 초 세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국세수입 누계치는 276조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3천억원 감소했다.

연간 진도비는 93.8%로 전년동기 95.3%에 비해 1.5%p 하락한 기록이며,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진도율 94.4%에 비해서도 0.6%p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세수달성 여부에 회의적인 논조가 현실화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기재부는 올해 목표로 한 세수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에 따르면, 12월 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세목 중심으로 전년대비 세수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간 세수는 올해 세입예산 294조8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11월 당월 세수는 16조2천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천억원 감소했다.

 

주요 세목별로는 소득세 세수가 10조9천억원으로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조원 증가했으며, 부가세는 수입액 감소 및 전년대비 11월 환급 지급액 증가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조8천억 감소했다.

 

또한 교통·에너지·환경세의 경우 1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며, 휘발유 및 경유 등의 국내 소비증가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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