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30일 이유정 관세행정관을 비롯한 직원 5명을 7월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이유정 행정관은 환급업체 스스로 신고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요 오류 사례가 포함된 '단계별 자율점검표'를 작성·배포해 적극행정을 펼쳐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정재은, 서형, 임보미, 김종국 관세행정관이 7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재은 행정관은 식품 요건 등을 갖추지 못해 통관이 불허돼 1년 이상 장기 체화된 대두유를 소각 폐기처리하는 대신 바이오디젤의 생산원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방안’을 마련해 폐기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및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서형 행정관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우리나라와 중복으로 협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중 관행적으로 고세율 협정을 적용해 오던 수출입업체 3천36개를 발굴, 업체별로 유리한 협정 및 특혜세율을 안내하는 활동을 전개해 72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임보미 행정관은 맥주 시장에서 수입맥주와 국산맥주간 역차별 논란으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된 가운데, 수입가격 정밀분석 및 타기관 자료 수집을 통해 관세 탈루가 의심되는 맥주 수입업체를 선정하고 12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전체 수입 물품에 대해 완벽히 분석해 불복없이 228억원을 추징하는 등 세수증대 및 국내 주류산업 보호에 기여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종국 행정관은 수입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환경당국 사전신고 대상물품인 폐기물을 일반 고철인 것처럼 가장해 총 95회에 걸쳐 2,743톤(30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폐기물 불법수입행위를 차단했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