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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7. (토)

세정가현장

[광주세관]수입산 미꾸라지 국내산 둔갑 9개 업체 적발

광주본부세관(세관장·김광호)은 지난 4월17일부터 5월22일까지 36일간 광주권역양만업자,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수입산 미꾸라지 원산지 둔갑 행위를 점검한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세관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입산 미꾸라지를 '원산지이력제'를 허위발급해 국내산으로 유통한다는 시중의 여론에 따라 전남도청 민생사법경찰과 합동으로 이번 단속을 실시, 총 9개 업체(99톤, 9억원 상당)를 적발했다.

 

위반업체들은 '원산지이력제'를 허위로 기재해 발급 또는 양도하거나, 세관에 유통이력을 허위로 신고 또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통해 수입산 미꾸라지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했다.

 

세관은 이들 중 유통이력 미신고 3개 업체와 원산지 미표시 2개 업체에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원산지허위표시 4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의뢰했다.

 

김광호 광주세관장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번 단속을 계기로 활미꾸라지 수입자, 유통업자 설명회, 간담회를 통해 원산지 제도의 중요성을 계도함으로써 국내 생산농가 및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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