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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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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날 뻔했다"고 항의하자 몽둥이 휘둘러

경찰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항의하는 운전자에게 둔기를 휘두른 30대를 붙잡았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모(3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20분께 서울 도봉구 서울외고 앞에서 운전 중 생긴 우모(28)씨와의 말다툼 과정에서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운전을 하다가 우회전이 금지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우씨의 차량과 사고를 낼 뻔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씨가 "운전을 그렇게 하다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느냐. 교통사고가 나면 정말 죽을 수도 있다"고 항의하자 최씨가 소지했던 둔기를 꺼내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둔기를 들고 우씨를 약 100m 추격하기도 했다"며 "둔기에 위협을 느낀 우씨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최씨를 붙잡았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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