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와 30대 아들이 성매매 알선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다 아버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일 김해시 분성로 3층 건물에 마사지업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최모(58)씨와 부인 백모(54), 아들(34)를 성매매알선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최씨 부부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최씨만 영장이 발부됐다. 백씨는 기각돼 불구속 입건됐다. 아들은 동종 전과가 없어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 가족은 여성 2명을 고용해 남자 손님을 상대로 10만원식 받고 성매매 영업을 해왔다.
부부는 업주 역할을 맡고, 아들은 카운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성매매 신고를 받고, 지난 2월15일 오후 9시40분께 경찰관이 손님으로 가장해 단속에 들어가 증거를 확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영업을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