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2017년 재·보궐선거 관련 보도 심의를 위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위원은 ▲고승우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위원장) ▲윤원구 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 ▲이양호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김화성 전 동아일보 부국장 ▲한희원 동국대 법과대학장·법무대학원장 ▲김당 전 오마이뉴스 편집주간 ▲박철규 명지대 초빙교수 ▲강신업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이은주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오는 5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과 뉴스통신에 게재되는 재·보궐선거 관련 기사의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 등을 심의한다.
13일 현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선거구 등 총 27개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다음달 13일까지 추가로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되는 재·보궐선거구가 포함된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어 고승우 심의위원장(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과 윤원구 부위원장(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하고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제재조치 관련 조항을 반영해 '선거기사심의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