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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경제/기업

1월 수입차 등록대수 2.7% 증가…벤츠 '독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6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1월보다 59.3% 증가한 6848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은 41.1%로 전년 대비 14.6%포인트 확대됐다.

뒤를 이어 BMW 2415대, 포드 1023대, 토요타 895대, 렉서스 724대, 혼다 684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은 재고 소진으로 3개월째 판매량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75.1% 감소한 474대에 그쳤다. 

지난달 베스트셀링모델은 1위부터 5위까지 메르세데스-벤츠가 모두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2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4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780대)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2118대(72.7%)로 가장 많았고 일본 2952대(17.7%), 미국 1604대(9.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전년 대비 80.8% 증가한 8058대를 기록했고, 디젤은 7147대로 전년 대비 35.6%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는 각각 1435대, 34대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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