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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퇴진 촛불 100일…퇴진행동 "'2월탄핵' 광장서 싸우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100일과 관련해 "2월 안에 박 대통령이 반드시 탄핵될 수 있도록 우리는 광장에 계속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기 시작한 지 100일, 그 촛불의 힘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뤄가고 있다"며 "눈치보던 국회는 박 대통령 탄핵을 의결했고 지지부진하던 검찰수사는 특검이 구성된 후 조금씩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시민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광장에서 우리는 연대와 평등을 배웠다. 기증 물품들이 넘쳐나고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들이 늘어났다"며서 " 떨리는 마음으로 발언하는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박수로 격려하며 우리 마음이 하나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혐오와 배제의 말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박근혜정권 아래에서 고통 받으며 싸워온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서 "박근혜정권 적폐를 청산하고 공범자를 제대로 처벌하고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힘은 무능력한 방관자였던 그들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촛불을 밝혔던 시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들은 정치권에 '박근혜 2월 탄핵'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을 명한다. 박근혜정부의 적폐청산을 위해서 우리는 계속 촛불을 들 것"이라며 "우리가 일터에서도 주권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 평등하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연대의 힘을 키울 것이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촛불은 일터와 사회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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