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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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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스드메' 소개비 '먹튀'한 웨딩플래너

예비부부에게서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 알선 대가로 1억원 상당을 빼돌린 웨딩플래너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웨딩플래너 배모(38·여)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예비부부 10여쌍을 대상으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 소개비로 총 1억여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커플들은 각 2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상당의 소개비를 지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배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3일에 최초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 접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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