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신영선(56) 공정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이는 26일자로 김학현 부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신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이 고향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공정위에서 시장분석·시장구조개선 정책관과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황 대행 측은 "신 신임 부위원장은 공정위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공정거래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관련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업무열의와 책임감이 강하고 기획·추진력 및 대외 협상력이 우수하다"면서 "위원장을 보좌하며 공정위의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길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