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2일 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이모(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2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자신의 딸 가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도 산후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며 진술을 거부해 경찰은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이씨는 타지역에서 거주하다 한달 전 화순 어머니 집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아이는 분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