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지난해(3.74대 1)보다 높은 4.12대 1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상승했다.
서울대는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접수를 받은 결과 963명을 뽑는 일반전형에 3968명이 지원해 총 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13학년도에 4.76대 1을 찍은 후 2014년(4.27대 1), 2015년(3.93대 1), 2016년(3.74대 1) 등 최근 3학년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모집단위별로는 인문대 3.27대 1, 사회과학대 3.56대 1, 자연과학대 3.52대 1, 간호대 4.73대 1, 경영대 3.44대 1, 공과대 3.57대 1, 농업생명과학대 4.44대 1, 미술대 24대 1, 사범대 4.66대 1, 생활과학대 4.96대 1, 수의과대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는 전년도 3.8대 1 보다 낮은 3.48대 1을 기록했다. 치의학과는 선발 정원 7명에 49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기회균형선발전형Ⅱ(특수교육대상자)는 18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했다. 총 경쟁률은 1.44대 1로 지난해 2.2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정원 제한 없이 뽑는 북한이탈주민 전형에는 정치외교학부, 경제학부,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 전공), 음악대학 기악과(현악 전공), 의예과에 각각 1명씩 총 5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