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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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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는 국민 우롱…촛불 집회 계속"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이하 퇴진 운동본부)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촛불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퇴진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자 박근혜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거짓·기만으로 또다시 국민을 우롱했다"며 "'모든 직무가 정지' 중임에도 권력을 남용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는 그 자체도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를 구속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며 "또한 우리가 2017년에도 촛불을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퇴진 운동본부는 "2016년은 광주시민 40만 명이 금남로 촛불에 함께 하며 박근혜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목 놓아 외친 자랑스러운 한 해였다"며 "우리가 들고 있는 촛불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꿔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을 파괴하고 범죄를 옹호하는 자들은 국회와 정부 어느 곳에서도 앉아있지 못할 것"이라며 "재난 앞에 생명과 존엄이 버려지지 않도록, 구의역에서 스무살 청년이 더 이상 죽지 않도록, 양심을 지킨 이유로 감옥에 가지 않도록, 국가 폭력에 의해 거리에서 살해되지 않도록,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 박근혜 부역자와 적폐를 청산하고 99%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촛불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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