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축구 꿈나무들이 창녕에서 자웅을 겨룬다.
창녕군 축구협회와 HIM Sports, HM JAPAN Inc.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6 창녕 미래컵 국제 축구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한·일 양국 22개 중·고교 유스팀의 7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전북현대 유스팀인 금산중과 영생고, 광주FC 유스팀인 광덕중과 금호고,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등이 출전한다. 일본은 고베 FC와 가고시마 타이요 스포츠 클럽, V-바렌 나가사키 등 강호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기간 중에는 일본 아지노모토사의 후원으로 '식사와 영양학' 강습회도 열려 청소년기 선수들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회조직위는 대회에 사용된 물자 및 성금 모금액을 연말 자선활동에 쓸 계획이다.
노동환 HIM SPORTS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이 한국과 일본의 양국 유스팀들의 기량 향상 및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컵 국제 축구 페스티벌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유스 스토브리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