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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생강 생산량 전년比 49%↑…가격 폭락 60%↓

농협은 생강 가격 안정을 위해 소비확대를 위한 할인판매와 시장격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생강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4091㏊이며, 생산량은 3만 9000톤에서 5만 8000톤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도매가격이 지난해 보다 59% 하락된 1㎏ 당 1550원 수준으로 형성돼 수확철 수급안정 대책이 시급한 사정이다. 생강 도매가격은 평년 기준 3560원이고 지난해에는 3790원이었다.

농협은 대대적인 생강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최대 20% 할인 판매해 소비를 진작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단체인 농협생강전국협의회와 ㈔한국생강생산자연합회는 생강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시장격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격리는 올해 생산량 가운데 중품 이하 물량의 시장반입을 차단해 생강 가격을 지지하고,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자체 조성한 예산으로 생산비와 제반비용 등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 등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국산 생강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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