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은 9.2일자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총 35명의 승진내정자를 배출했다. 전체 승진인원대비 17.1%를 점유한 셈이다.
중부청 35명의 승진후보자 가운데 일반승진은 28명, 특별승진은 7명으로 구분되며, 특별승진 7석 가운데 지방청과 일선에 각각 4명과 3명이 배분됐다.
지방청과 일선 승진 인원은 각각 28명 및 11명으로, 중부청이 그간 사무관 승진인사시 일선에 배분해 온 30% 승진룰(RULE)은 이번에도 지켜졌다.
총 24명의 지방청 승진자 가운데 조사1국과 조사2국이 각각 4명의 승진자를 배출한데 비해, 조사3국은 지난해에 비해 한명이 줄어든 3명만이 배출됐다.
특히 조사4국의 경우 3명의 승진자 가운데, 일반승진은 1명에 불과하며 나머지 2명은 특별승진하는 등 원거리에 소재한 조사4국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청 차원의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 11명의 승진자가 탄생한 일선의 경우 개인납세과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6개 지방청 가운데 유일하게 업무지원팀장이, 그것도 4명이나 승진대열에 가세한 점은 특징이다.
금번 일선 승진자들의 근무부서별로는 개인납세과 7명, 업무지원팀 4명 등으로, 일선에 배분된 3석의 특별승진자 모두 개인납세과에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강원권역 세무서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올해에도 사무관 1석이 배분됐다.
한편, 중부청은 이번 사무관 승진인사와 관련해 후보자의 근무평정과 각 국·실장 및 소속기관장 등의 추천을 토대로 최종 승진명부를 작성했으며, 금품수수 및 음주운전 적발 등 공직 비위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승진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