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세무서는 30일 세무서 강당에서 제46대 김춘배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춘배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해,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불성실 납세를 조장하는 위장사업자와 자료상 등 세법질서 문란행위자, 음성탈루소득자,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통한 부의 세습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세법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서장은 "세무조사 등의 과정에서 부당한 과세는 없는지, 형평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항상 고민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며 납세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당부했다.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모두가 동참해 달라.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청렴은 국가경쟁력이며 조직의 경쟁력이고, 내 자신의 경쟁력이기도 하다"며 공직자로서의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임 김춘배 서장은 1962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라고등학교와 국립세무대학(1기)을 나왔다.
그동안 중부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여수세무서장, 안양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동작세무서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