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제원산지정보원과 함께 2016년 1분기 ‘FTA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
수출입기업 등에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중인 이번 FTA 무역리포트에는 국내외 FTA 동향과 함께 2015년 FTA 특혜수출 동향을 기계류, 광산물, 섬유류 등 산업별로 분석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로도 제공했다.
이와함께 부진한 수출 속에서도 작년 한 해 큰 성과를 일군 ‘불황 속의 효자 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수입동향을 별도로 집중 분석했다.
또한 원산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약 3천만 원의 관세를 절감하고, 인력 2명을 절감한 사례 등 FTA 활용 초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성공 사례들도 실려 있으며, 특히 발효 4주년을 맞은 한·미 FTA 협정의 주요 내용, 성과분석과 활용방안, 통관 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의약품과 과자류 및 아이스크림 등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책자에 소개된 미국의 통관제도를 참고하면 통관이 거부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지원 제도와 함께 이달 30일 시행 예정인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의 4년간의 출제 경향 분석과 합격수기 등 FTA관련 종합 정보가 수록됐다.
관세청은 이번에 발간된 2016년 1분기 리포트 책자 1천700부를 수출입기업, 대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관세청 FTA포탈(http://yesfta.customs.go.kr)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