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9일 환급특례법상 대체 사용이 불가능한 원재료에 대한 환급심사와 외국산 자동차 수입가격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104억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한 부산세관 신영걸 관세행정관을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시상했다.
동시 시상중인 각 분야별 유공직원에는 서울세관 박주리 기록연구사, 평택세관 오창진 관세행정관, 김포세관 황병태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박 기록연구사는 일반행정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돼 중요 정부기록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서고 정비 등을 비롯해 대대적인 기록물 관리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 공이 인정됐다.
통관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된 오 관세행정관은 미국산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FTA 원산지 검증을 실시해 부당 특혜를 받은 업체에 17억원을 추징했으며, 조사분야 유공직원인 황 관세행정관은 저가의 중국산 텅스텐 바 가격을 수백 배로 부풀린 후, 국내 중소업자들에게 투자를 유인해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482만불(50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국제무역사기 조직을 적발한 공이 인정됐다.
한편, 3/4분기 핵심가치상에는 민관이 협력하여 중소 수출입 기업의 화물검사 비용 절감과 위해물품 반입 차단 기반을 마련한 ‘화물검사비용 Diet팀’(행정사무관 전영성, 관세행정관 김명근·강경아)이 ‘동반자정신’ 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명예긍지’ 분야에는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시책을 마련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부패척결 추진 및 공직복무관리 평가 등에서 관세청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Clean 관세청 추진팀’(행정사무관 김동수, 관세행정관 윤재성·이정현)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한·중 FTA 발효에 발맞춰 수출물품의 해외통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관세 협력관을 파견하도록 체계를 만든 ‘차이나협력관 파견팀’(행정사무관 정재호, 관세행정관 김태용·강민석)이 ‘변화혁신’ 분야에, 혁신적인 국제 교육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상을 받는 데 기여한 ‘전략적 국제교육 추진팀’(관세행정관 김남섭·이동화·이찬민)이 ‘세계최고’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