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은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47곳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는 1월에 비해 9군데나 늘어났다.
시장에선 금융완화와 지방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재차 거품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신축주택 가격이 내린 곳은 15개 도시였고 횡보세를 보인 도시가 8곳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회복세가 확산했다.
신축주택 시장에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인민은행은 지난달 주택론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다.
지방 정부도 주택 구입자에 대한 보조금을 확충하는 등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